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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우즈, 7월까지 6개 대회 출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올여름 열리는 대회에 적극 출전하며 부활을 꿈꾼다.

우즈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쁜 여름이 될 것 같다. US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그린브리어 클래식,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그는 다음주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약속했다.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우즈는 9주 동안 코스를 떠났다가 이달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로 코스에 복귀,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에서도 116위까지 밀려난 상황이지만 마스터스를 마친 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낸 그는 오는 7월까지 6개 대회에 출격하며 재기를 향해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08년 US 오픈 제패 이후 메이저 통산 14승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승수 추가를 노린다. 6월 US 오픈이 열리는 워싱턴주 체임버스베이GC에서는 처음 경기를 하고 7월 브리티시 오픈 개최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는 2000년과 2005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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