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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장기하 '싸구려 커피' 가사 100% 그대로 연기

윤계상은 '하얀 거탑' 장준혁 패러디로 웃음 유발 <br>22일 밤 9시 15분 방송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이 시트콤의 묘미라 할 수 있는 패러디로 강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 방송 분인 ‘감자별’ 10회에서 장기하는 자신의 곡인 ‘싸구려 커피’의 가사 내용을 100% 반영한 연기를 펼친다.

장기하는 ‘감자별’에서 근심 걱정 없이 달동네 반 지하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빠져 유유자적하는 음악계의 딴따라 산신령 ‘장율’역을 맡아 연기한다. 장기하는 이번 방송에서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바퀴벌레 한 마리쯤 쓱 지나가도’하는 노래 가사에 맞춰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제작진은 “이번 ‘싸구려 커피’ 패러디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를 시트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다는 김병욱 감독의 제안으로 탄생했다”며 “이 패러디 장면만 보아도 ‘싸구려 커피’ 가사 내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장율’ 캐릭터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9회 방송에도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던 윤계상이 이번 10회에도 연속 등장해 의학 드라마 ‘하얀 거탑’의 냉혈한 장준혁(김명민 분)을 패러디 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민혁의 담당의를 연기하는 윤계상은 ‘하얀 거탑’의 OST에 맞춰 패기만만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있게 등장하지만 어딘가 못미더운 모습으로 노씨 가족을 혼란스럽게 할 예정. 김병욱 감독의 전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선보인 바 있는 윤계상 특유의 뻔뻔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연기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또 혼수상태에 빠졌던 허세 CEO 고경표(노민혁 역)가 드디어 깨어나지만 원래와는 180도 다른 사람이 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늘 “내가 하버드에 있을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살던 깨알 자기자랑의 아이콘 민혁이 사고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되면서 노민혁 캐릭터는 물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제작진은 “노민혁 캐릭터의 반전으로 예측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까지 월, 화 밤 9시 15분에 방송되고, 28일 11회 방송부터는 정상적인 월~목 주 4일 편성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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