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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러 3국 첫 외무회담

내달 14일 뉴델리서…작년 정상회담 후속 실무협상 성격

중국ㆍ인도ㆍ러시아가 에너지 부문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해 3국 외무장관 회담을 처음 개최한다. 지난해 7월 G8 정상회의 직후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싱 인도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에너지ㆍ경제ㆍ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확대키로 합의한데 대한 후속 실무협상 성격이다. 27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인도 외교부의 한 당국자를 인용, 3개국 외무장관이 다음달 14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3국 외무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7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G8 정상회담 직후 함께 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대륙의 세 거인이 미국의 독주를 제어하고 정치와 경제 등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도 당국자는 3국이 이번 회담에서 “3국간 에너지ㆍ경제ㆍ과학기술 등 협력을 한층 진척시키는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며 “특히 중요한 의제는 에너지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뉴델리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인도, 중국간의 ‘3각 협력체’를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3국간 협력은 너무나 자연스럽다”면서 “우리는 지역적 문제를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는 만큼 3각 협의체의 틀 속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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