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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WP, 中 미디어의 뉴스위크 인수 제안 거부

중국 미디어 그룹인 ‘서던 미디어 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인수하려 했으나 불발로 그쳤다. 워싱턴포스트(WP)가 중국 미디어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2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서던 미디어 그룹이 지난주 중국의 ‘청두 B-레이 미디어’와 합작 투자 방식으로 뉴스위크를 WP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WP가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WP가 인수 제안을 거부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포춘지는 전했다. 서던 미디어 그룹이 발행하는 ‘서던 위클리’의 중국인 편집 간부는 “WP가 인수 제안을 거부한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며 “ WP가 중국 미디어 그룹의 인수 의지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던 미디어 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국영 미디어 재벌로 ‘서던 데일리’, ‘서던 위클리’ 등 일간지와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한동훈 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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