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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중국, 섬유분쟁 공방전 계속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중국 섬유제품의 EU유입 급증을 놓고 양보 없는 공방전을 계속하고 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8일 프랑스의 유럽1 라디오와회견에서 중국측의 수출 자제 조치가 없으면 EU는 전날 발표한 긴급 절차 보다 '더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중국측에서 건설적인 자세가 나오지 않으면 수주일 안에 새로운 결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중국산 T-셔츠와 아마 실에 대한 수입 제한을 초래할 수 있는 긴급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중국의 자발적인 수출 제한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비즈니스 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위안화 재평가 압력과 유럽의 섬유 수입 억제 정책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부국들은 섬유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의 시장은 닫으면서 교역 상대국들에는 시장의 문을 열라고 해서는 안된다"며 "이런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의자유ㆍ공정 교역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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