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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집권 여당 총선서 승리

시민강령, 출구조사 1위 올라

9일 치러진 폴란드 총선에서 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시민강령(PO)이 재집권에 성공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폴란드에서 집권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것은 공산주의 붕괴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친기업 및 친유럽연합(EU) 노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AFP통신은 투표 후 15%까지 개표한 결과 중도우파인 시민강령이 37.21%의 득표율을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인 보수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은 29.98%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투표 마감시각인 9일 오후 9시 직후 여론조사 기관인 TNS OBOP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시민강령이 39.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법과 정의당은 30.1%에 그쳐 정권탈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강령의 기존 연정 파트너인 농민당은 출구조사에서 8.2%의 득표율이 예상됐으며, 15%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9.22%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원의원 460명과 상원의원 100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 각각 7,035명과 500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으며, 시민강령과 농민당은 하원에서 과반수를 웃도는 23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의 이례적인 여당 재집권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경제가 4%대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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