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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통해 표현한 자연 순환의 원리

화가 추인엽, 日 오사카서 개인전

추인엽

물(水)을 주제로 작업하는 화가 추인엽(사진)씨가 일본 오사카 소재 마사고화랑에서 19일까지 초대 개인전을 연다. 수년째 물의 형상을 통해 생명의 근원성과 자연 순환의 원리를 회화ㆍ조각으로 표현해 온 작가의 작품관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아 초대전이 성사됐다. '폭포그림'으로부터 물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는 평면회화 뿐 아니라 이를 입체로 전환한 작품과 모자이크 등 다양한 표현을 시도해 왔다. 서양화가지만 지극히 동양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물의 추상성을 구체적이고 일관된 이미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는 작가다. 이번 일본 전시에 내 놓은 작품들은 '오아시스' 연작. 마치 쟁반에 놓인 물그릇 같은 모습은 사막 한 가운데 자리잡은 마르지 않는 샘을 형상화 한 것이다. 작가는 "현대 도시의 번잡한 삶 속에 오아시스라는 '생명의 터'를 환기시킨다"라며 "물은 생명의 원천이지만 그 순환의 과정에는 인생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 미대에 출강 중이면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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