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 지원자 69만3,631명보다 2만5,104명이 줄어든 66만8,527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재학생의 경우 지난해 대비 1만5,442명이 줄어든 51만976명(76.4%)이며 졸업생은 9,326명이 감소한 14만2,561명(21.3%)이었다. 검정 등 기타 지원자는 336명이 줄어든 1만4,990명(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지난해보다 1만4,844명이 줄어든 35만6,927명(53.4%)이 지원했고 여학생은 1만260명이 줄어 31만1,600명(46.6%)이 원서를 접수했다.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 66만7,311명(99.8%), 수리 영역 62만2,722명(93.1%), 외국어(영어) 영역 66만2,069명(99.0%), 탐구 영역 65만6,317명(98.2%),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9만277명(13.5%)이 지원했다.
수리 영역 중 수리 '가'형은 15만3,473명(24.6%),'나'형은 46만9,249명(75.4%)이 선택했다.
과학탐구 지원 인원이 지난해 대비 2.5%포인트 늘어난 반면 직업탐구 선택 수험생은 다소 줄었다. 과학탐구 선택 수험생은 지난해 25만1,734명(36.8%)에서 올해는 25만8,043명(39.3%)으로 조금 늘었고 직업탐구는 지난해 3만3,421명(4.8%)에서 올해 2만2,383명(3.4%)로 감소했다.
전반적인 수험생 감소에 대해 교육당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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