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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 신도시 개발 본격화

북안카인 80만평에 자립형 도시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경계에 짓는 북(北)안카잉(An Khanh)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베트남 하떠이성 정부청사에서 쩐 응옥 찐 건설부 차관, 응우엔 반타오 중앙당 부서 책임자, 응우엔 수언 끄엉 하떠이성 인민위원장, 니엔 반 뚜언 비나코넥스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안카잉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허가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최대의 건설회사 비나코넥스(VINACONEX)와 공동으로 하떠이성 내 북안카잉 지역 80만평에 자립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하노이의 랑(Lang)과 하노이 인접 하떠이성의 호아락(Hoa Lac)을 연결하는 27.8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해준 대가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이 부지를 받았다. 내년 5월에 착공하는 북안카잉 신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약 14억 달러가 투자되며, 80만평의 부지에 공동ㆍ단독주택 7,600여 가구와 베트남 최고층인 75층 빌딩 등이 들어선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북안카잉은 베트남의 새로운 주거 및 업무 중심지로 떠오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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