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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M&A 테마주 부상"

금융·車·인터넷·통신등 인수합병붐 예상세계적으로 기업인수합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총선이후 M&A가 「증권시장 최대테마」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0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총선이후 증시 최대테마 M&A」란 보고서를 통해 총선이후 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바람이 본격적으로 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금융, 자동차, 인터넷, 공기업 민영화, 통신등 5개부문을 중심으로 M&A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융부문에서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도입과 공적자금 회수등의 여건변화가 은행간 합병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 및 보험사는 금융기관 진입장벽 해소와 수수료인하 경쟁으로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과 일은증권의 매각은 인수합병의 모티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대우차매각을 통한 자동차업계의 재편과정도 관심거리. 특히 이는 대외적으로는 대형메이저 중심의 세계자동차산업 재편과 국내적으로는 자동차부품산업의 향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는 총선이후 한국전력의 민영화로 다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정부지분 66%가 6월중 매각이 추진되며 포항제철등 다른 공기업의 민영화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신업체의 IMT-2000사업권을 둘러싼 합종연횡은 생존차원의 문제로 여겨진다. 규모의 경쟁력차원을 넘어 21세기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막판까지 업체간 치열한 짝짓기가 예상된다. 인터넷업계의 재편은 컨텐츠 확보와 B2B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사업환경이 단순 포털사이트 운영에서 실질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컨텐츠사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추세에서 차별화된 컨텐츠를 확보하고 커뮤니트를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주가면에서는 합병주도 기업보다 오히려 피합병 기업의 상승가능성이 높다며 독창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는 피합병기업을 주목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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