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시장보다 카지노와 공통점이 더 많다.”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사진)은 지난 3일 ‘상하이 증시가 있는데 굳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아갈 필요가 있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미 중국 증시는 명백한 거품 단계”라며 “중국은 도박을 금지했지만 증시는 카지노가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31일 쳉시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의장이 증시 과열을 경고했음에도 생각보다 주가 하락폭이 작았다”며 “쳉 부의장의 경고를 주목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손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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