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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 울산 최초 공연 설렌다

울산공업화 50주년 기념 공연. 27일~2월 12일까지 울산문화회관 대 강당


비극적인 현실을 감동적인 뮤지컬로 탈바꿈시킨 대작 <미스사이공>이 울산 최초 공연을 시작한다.

울산공업센터 기공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이미 국내 공연을 통해 관객동원부문에서 기록을 세웠다.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 점유율 80%, 대구, 김해 유료관객 점유율 90% 등 전국 각지에서 25만 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공연계 최고 화제로 떠올랐다.

이 같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새로운 가사작업과 무대 보강, 완벽한 배우 캐스팅 등 약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2년 완벽한 모습으로 울산 최초, 최장기 공연에 돌입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공업센터 기공 50주년을 맞아 지난 1989년 영국에서 <미스 사이공>이 무대에 오른 이래 22년 만에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세계4대 뮤지컬 중에서도 최초로 울산을 찾아오는 것으로 대작에 목말라하던 울산시민들의 이목을 한번에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뮤지컬 <맘마미아!>가 세운 13회라는 최장기공연 기록을 3주간 21회라는 공연기간으로 불과 1년여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움으로써 4대 뮤지컬의 스케일과 아성에 울산 시민들이 벌써부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울산공연은 2012년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울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오픈은 11월 1일(화) 오전 11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미스 사이공의 저력은 드라마의 힘

‘뛰어난 가창력, 연기, 춤 한마디로 예술의 결정판’인 미스사이공은 가벼운 오락거리로 끝나는 기타 뮤지컬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깊이를 시사하며 뮤지컬을 당당히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다.

1970년대의 베트남전을 소재로 1989년 런던에서 개막한 작품이지만 여주인공 ’킴’의 사랑이 여전히 눈부시게 젊고, 눈 시리게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바로 드라마의 힘이다. 그것이 바로 20여 년이 지나도 관객을 울리고 감동시키는 미스 사이공의 미덕이자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주요한 포인트다.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자부심은 국내외 최고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들이다.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성과 살인,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에 더해진 감미롭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웅장한 무대 예술 등 뮤지컬이 지향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뮤지컬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데는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무대에 선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큰 역할을 담당한다.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김성기가 엔지니어 역에 캐스팅되어 화려하게 무대를 장악하고 있으며,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클 리, 한국초연 미스 사이공의 신데렐라 김보경이 지난 공연에 이어 나란히 크리스, 킴 역으로 출연, 한층 깊이 있게 배역을 소화해낸다. 특히 김보경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킴보경’이란 예명을 얻으며 연약한 소녀에서 강철 같은 어머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감동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뮤지컬계 스타 이건명과 임혜영 그리고 신예 이하나가 연기하는 크리스와 킴도 설득력 있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꽃미남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김우형이 연기하는 존까지 미스 사이공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만큼 이목을 집중시킨다.

◇첨단 3D영상과 스타들이 사랑하는 음악

뉴 프로덕션에서는 화제가 된 ‘헬기 장면’은 첨단 3D영상으로 생생하게 처리됐고, 무대 비주얼을 강화하여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러브 스토리를 한층 리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중독성 강한 음악이다.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2007-08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컨셉트였던 미스 사이공의 음악은 또 한 번 세계인을 감동시킨 바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도 최고의 뮤지컬로 <미스 사이공>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조수미는 자신의 앨범 에 킴과 엘렌의 이중창 I still believe를 넣기도 했다.

◇미스사이공의 탄생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다.

1897년 미스 사이공은 존 루더 롱에 의해 집필되어 <나비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고 그 후 데이비드 베라스코의 1막짜리 연극과 푸치니의 오페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지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사이공이 몰락해 가기 몇 주 전, 미국에서의 희망찬 삶을 위해 자신의 아이를 떠나 보내고 있는 한 베트남 여인의 사진이 부브리과 쇤버그에게 강한 영감을 주면서 나비부인의 이야기 속으로 그들을 빠져 들어가게 만들고 드디어 그것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탄생된다.

◇공연개요

▷공 연 명: 세계를 감동시킨 불멸의 세계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

▷공연일정: 2012년 1월 27일(금) - 2월 12일(일)

▷시 간: 평일 저녁 7시 30분 / 토 3시, 7시 30분 / 일 2시, 6시 30분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 최: 울산광역시 / UBC울산방송

▷주 관: 예술기획성우 / 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

▷제 작: 예술기획성우 / KCMI

▷가 격: VIP석 12만원 /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 6만원 / B석 5만원

▷예매 및 문의: 예술기획성우 1599-1980 (www.goconce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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