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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는 같은 이상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친구입니다."
시골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 원장이 지난 10일 효성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 마련한 제1회 '행복 토크'에서 행복한 직장론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효성이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GWPㆍGreat Work Place)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시작한 외부 전문강사 초청 강연 및 토론회 자리였다.
효성의 첫 행복 토크의 강연자로 선 박 원장은 직장동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생각과 함께 긍정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재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직접 서명한 본인의 도서 '자기혁명'을 선물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시간을 갖는 등 호응을 얻었다.
행복 토크는 효성이 2011년부터 임원들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매달 진행하던 아침광장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 행사다. 일터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상사와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동료들과 즐겁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효성은 임직원들에게 만나보고 싶은 강사를 추천 받아 상호 신뢰를 쌓는 법, 소통하는 방법, 꿈을 설계해 성공시킨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월 1회 행복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전현수 신경정신과 의사를 초빙,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우수 강사의 경우 마포 이외의 기타 지역 및 지방 사업장까지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올해 3월부터 효성만의 일하기 좋은 조직 및 업무 문화를 구축해나가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GWP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3월 GWP 선포식에서 "신뢰와 자부심, 팀워크와 재미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가 정착돼 높은 성과를 구현하고 이를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회사가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라며 "GWP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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