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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네소타 주 정부 폐쇄

미국 미네소타 주 정부가 주 의회의 예산안 협상 실패로 1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폐쇄됐다. 주 정부가 폐쇄됨에 따라 주 운영과 관련된 46개 위원회의 기능이 모두 멈췄고, 주 공무원 3만6,000여명 중 필수직을 제외한 2만3,000여명의 업무가 중단됐다. 미네소타 주 정부가 폐쇄되기는 지난 2005년 팀 폴렌티 주지사 재직 당시에 이어 두번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 정부 폐쇄에 따른 영향은 주내 고속도로 휴게소 80곳에서 곧바로 나타났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많은 주민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30일 오후부터 휴게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뿐만 아니라 주가 운영하는 공원과 동물원들도 모두 운영이 중단됐다.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고속도로 순찰대, 법원, 교도소 등 필수 시설 몇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민주당 소속인 마크 데이튼 주지사는 “주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가 50억달러에 달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화당에 증세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데이튼 주지사는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해 전체 주민의 1.9%에 달하는 최상위 부유층 주민들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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