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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에만 연연하는 '막장 드라마' 개탄스러워"


유교계의 수장인 최근덕 성균관 관장은 3일 최근 TV드라마 내용과 관련, “세상이 그야말로 막가는 것”이라며 “가정의 불안과 파괴는 인격 파괴로 이어지고 결국 사회 불안과 우리 앞날을 어둡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관장은 이날 평화방송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른바 ‘막장 드라마’에 대한 성균관의 견해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정말 뜻있는 분들은 개탄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냥 시청률만 높이고, 그냥 인기에만 영합하려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지금이 과학 시대고 물질 만능의 시대라고 하지만 인간성과 윤리성, 도덕적 감각이 바탕이 돼야 한다. 그것이 바탕이 돼야 경제 성장을 이룩해도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우리에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은 사랑이다. 이는 남을 배려해주는 것이다”라며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 사랑의 정신이며, 또 지고지순한 가치는 생명이라는 점을 아울러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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