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무부는 28일 5년 물과 10년 물 장기국채 62억5,000만 유로를 이전보다 크게 낮아진 금리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낙찰금리는 5.50%로, 지난달 말 있었던 입찰에서의 6.08%보다 큰 폭으로 낮아져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입찰액 대비 응찰액 비율도 1.4배로, 지난번 입찰에서 보다 높아졌다.
이탈리아는 이와 함께 5년 만기 국채도 함께 입찰해 평균 4.19%의 낙찰금리에 발행했다. 이 같은 낙찰금리도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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