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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 '끝없는 진화'

6~8단 자동변속기 잇달아 장착<br>수동 조작 '패들 시프트'도 선봬<br>연료 소모·소음 줄이기 적극나서




‘8단 자동변속기에서 스포츠카용 패들 시프트까지….’ 수입차업계가 다양한 자동 변속기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특히 변속기가 운전의 묘미를 맛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ㆍ푸조 등은 최근 6~8단에 이르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 인피니티와 혼다 등은 엔진기어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요타가 내놓은 뉴 LS460의 경우 전세계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연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도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료 소모를 줄이고 소음을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인피니티의 경우 G35세단의 스포츠 버전은 핸들 뒷면에 패들 시프트를 채용해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변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주행 중 고단 변속을 원할 경우 우측의 패들 시프트를, 저단 변속을 원할 때에는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앞으로 당겨 빠르고 안전한 변속이 가능하다. 이 같은 패들 시프트를 장착한 모델은 렉서스의 IS250과 혼다의 ‘레전드’와 ‘시빅 2.0’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캐딜락 STS 모델은 오토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이는 기어 시프트를 오른쪽으로 옮기게 되면 곧바로 스포츠 모드로 변환돼 고출력의 운전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기어 시스템이다. 혼다의 고효율 무단변속기(멀티매틱 S)는 특이한 변속기로 꼽힌다. 이 변속기는 엔진의 최적 연비 영역을 자동으로 찾아 기어 변속을 하게 되며 변속할 때 충격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96년 처음으로 무단변속기(CVT)를 개발한 후 전세계에게 가장 높은 무단변속 기술력을 보유한 혼다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이 변속기는 2월 중 출시 예정인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은 총 12단의 변속이 가능하다. 일반 도로에서는 자동변속과 수동 6단 변속이 가능하고 비포장도로에서도 버튼 하나만으로 저속 수동 6단 변속도 할 수 있다. 일반 사막지역과 진흙길에서 차가 잠기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도록 4륜 구동에 기어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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