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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평남∙평북∙함북 지사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평안남도지사에 백남진 전 평남지사, 평안북도지사에 백구섭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협의회 부의장, 함경북도지사에 박기정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 이북 5도 중 3도 지사를 내정했다.

백 평남지사 내정자는 지난 1997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남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평남 행정자문위원, 평남중앙도민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백 평북지사 내정자는 평북 행정자문위 부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통일정책과 평북 도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함북지사 내정자는 언론분야에 종사하면서 남북관계에 많은 관심과 활동을 기울여 왔다.

이북5도지사는 정무직 차관급으로 정해진 임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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