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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에 대규모 산단 잇달아 조성

검단·강화 이어 52만㎡ 규모 계양구 서운산단 들어서<br>공장용지 확보 쉬워져 외부기업 인천 유입 효과 기대


인천 서북부지역에 대단위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돼 공장용지 확보가 쉬워질 전망이다.

6일 인천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에는 남동ㆍ부평ㆍ주안의 3개 국가산업단지와 강화군 하점면 등 모두 6개 일반산업단지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추가로 3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서구 오류동 일대에 검단산업단지(225만㎡)를 개발하고 있으며 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와 월곳리 일대에 현대 엠코와 공동으로 강화일반산업단지(45만2,301㎡)를 조성하고 있다. 계양구는 한국정책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트윈플러스와 함께 작전ㆍ서운동 일대에 서운산업단지(52만4,910㎡)를 조성할 계획이다.

검단산업단지는 2011년 말부터 분양이 시작됐다. 지난 5월말 현재 분양면적 기준 68.2%, 분양 금액기준 66%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421곳 가운데 현재 131곳이 입주했고 91곳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기가 시들하다 최근 들어 분양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한 주에 1~2건의 분양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연내 분양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월곳리 일원 45만2,301㎡에 조성되고 있는 강화산업단지의 경우 기공식이 열린 지난 3월말 기준 52개 기업이 입주를 신청해 68%의 입주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는 화학, 주물, 도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유치 대상이다.

서운산업단지는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안이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전자부품ㆍ통신장비ㆍ전기장비 제조 등 첨단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공장용지 분양가격은 3.3㎡당 340~350만원 수준으로 검단산업단지 보다 80만원 이상 비싸다. 외곽순환도로 계양IC에 인접해 검단산업단지 보다 입지가 좋기 때문이다. 최근 잠재수요조사에서 30만5,000㎡의 산업시설용지 가운데 10만5,000㎡가 초과된 46만㎡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서북부 지역에 잇따라 산업단지가 조성돼 외지로 공장이전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탈 인천'을 방지할 수 있고, 외부기업을 인천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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