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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학부모 반대 시위 확대


성남보호관찰소가 지난 4일 주민들의 동의 없이 서현동의 한 건물로 기습 이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성남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나섰다.

서현·이매동 뿐 아니라 수내·정자·야탑·구미·백현동 등 분당 전역으로 확대돼 50여개 학부모가 참여했다.

분당지역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초중고생들이 즐겨 찾는 분당 중심상권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와 아이들이 범죄 위험에 노출됐다”며 “님비가 아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외곽으로 이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는 2000년 설립된 이래 독립 청사 없이 이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 장소를 결정할 때마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4일 새벽 성남보호관찰소가 수정구 수진3동에서 분당구 서현동 역세권 업무용 건물에 기습 이전되면서 분당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게 됐다.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종훈 의원(분당 갑), 전하진 의원(분당 을)이 오전 10시 당 대표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성남보호관찰소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강력한 대처를 요구한 결과 오후 2시에 법무부 장관을 만나 긴급 당·정협의를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 역시 대한민국 엄마들의 힘”, “‘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 사전에 주민들과 충분히 의견 조율을 했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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