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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21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인의 선택과 착각'이란 주제로 '제102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지역 기업 CEO 및 임직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허 교수는 “2012년을 한 달여 앞둔 이 시점은 경영자로서 내년 사업을 위한 선택을 할때"라며 "지금까지 사업 분야, 꿈, 배우자, 자동차, 음료수 등 많은 선택들 속에서 간과했던 것이 선택하지 않았던 것들, 즉 포기한 것들에 대한 성찰이라며 ‘선택은 곧 포기’"라고 말했다.
그는 "포기에 대한 ‘미련’과 선택에 대한 ‘책임 회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최근 중식당에서 유행하고 있는 ‘짬짜면’이라며 경영자로서 ‘짬짜면’과 같은 경영 선택은 회사와 직원,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해(害)가 될 수 있다"며 "경영자는 장기적인 안목에 따른 결연(結緣)한 선택을 하고 공과(功過)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며, 실패했을 경우에는 이를 경험 삼아 성공을 이루어내는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삼 회장은 “내년은 경영자로서의 올바른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 우리가 범하는 관성적인 선택과 착각을 되짚어 보며 경영자로서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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