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 11.1% 증가…베스트셀링카는 닛산 큐브 올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가 9만7,000대를 넘어 사상 첫 연간 10만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9,230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1% 늘어난 것이며 지난 10월과 견줘서도 12.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늘어난 9만7,158대를 기록, 사상 첫 연간 수입차 등록 10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11월 수입차 등록의 특징 중 하나는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올해 내내 1위를 번갈아 차지하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큐브는 지난 8월 4위(416대), 9월 3위(439대), 10월 4위(325대)를 차지하더니 11월에는 735대를 팔며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11월 1,708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1,673대, 아우디 1,063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4,126대(44.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2,839대(30.8%), 3000cc~4000cc 미만 1,815대(19.7%), 4000cc 이상 450대(4.8%) 등이다. 국가 별로는 유럽이 6,279대(68.1%)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 가운데 일본과 미국이 각각 2,131대(23.1%)와 820대(8.9%)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 5,125대(55.5%), 법인구매가 4,105대(44.5%)로 집계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571대(30.7%), 경기 1,480대(28.9%), 부산 321대(6.3%) 순이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215대(54.0%), 인천 517대(12.6%), 서울 427대(1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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