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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2014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 개최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는 24일 대전 호텔 ICC에서 기계기술 분야 국제 학술포럼인 ‘2014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를 개최한다.

기계연은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과 변화’의 관점에서 미래 기계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기계기술 분야 세계적 석학 및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기반 기계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차세대 제조기술 세션에서는 한국지멘스 인더스트리 사업부문 대표 귄터 클롭쉬가 독일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독일 인더스트리 4.0’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준정형가공연구센터 타일란 알탄 소장, 독일 바이에른 레이저 센터사 스테판 로스 상무이사,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학교 루크 리 교수, 현대로템 조상휘 기술연구소장이 각 전문영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에너지와 환경 세션에서는 미츠비시 히타치 파워시스템즈의 부사장인 겐지 안도 연구소장, 실용적 그린에너지와 환경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우종수 원장이 발표를 맡는다.

또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체성에 대해 토론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전망 세션도 마련돼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즈 연구소 데이비드 코즈마이어 공학담당 국장은 NASA가 국민에게 어떻게 기여해 왔으며, 어떤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계획인지 소개한다. 그는 NASA의 많은 우주비행 관련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으로, 선진 국립 연구기관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출연연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기계기술은 산업 발전의 토대이고, 과학기술 전 분야와 융합이 가능한 원천기술”이라며 “이번 행사가 미래 사회가 요구하고 창조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가의 기계기술 관련 핵심·기반기술을 발굴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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