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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자 활성화 합의한 당선자·재계 회동

[사설] 투자 활성화 합의한 당선자·재계 회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경제계가 간담회를 통해 우리 경제에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받았다. 당선자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 약속을 얻어냈고 재계는 당선자의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이 합의가 행동으로 옮겨져 투자확대-고용창출-소비증가-투자확대의 경제 선순환구조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당선자는 새 정부를 '기업친화적(business friendly) 정부'로 만들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테니 기업들도 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는 것이다. 당선자는 규제완화, 불법파업에 대한 법질서 확립, 정재계 간 긴밀한 대화를 위한 민관합동 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 등 재계의 건의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의사를 밝혔다. 인수위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를 기업과 정부가 정기적으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더 나아가 당선자는 '어떤 정책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 나에게 직접 전화해도 좋다'고도 말했다. 당선자의 확고한 의지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기업인들은 이에 투자확대로 호응했다. 일부 기업인은 구체적인 투자액수를 밝히기도 했다. 당선자와 재계의 다짐은 국가경제 및 국민들에 대한 선물이기도 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투자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정부는 우선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개선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그래야 정책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선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경영과 새로운 노사관계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당부했다. 경영투명성 제고는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바람이기도 하며 기업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와 경제계의 이날 회동이 건전한 협력관계의 정립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와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입력시간 : 2007/12/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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