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한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1차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과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국토부·문체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국토연구원·문화관광연구원·서울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는 한강 TF 구성·운영방안과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추진 방안, 기본방향 등으로 이뤄졌다.
논의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한강이 다른 나라 수도의 강과 비교해 양호한 환경적 조건을 갖고 있어 프랑스 세느강과 영국 템즈강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는 공감대를 이뤘다.
TF는 한강의 자연환경을 유지·회복함과 동시에 한강·둔치·한강주변 지역 등을 사람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강 마스터플랜 수립이 여러 부처와 서울시가 협업하는 첫번째 사례인 만큼 앞으로 앞으로 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상의 마스터플랜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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