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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中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되나

外기업 첫 진출되나…HSBC, 유니레버 등도 출사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코카콜라가 외국기업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중국 본토 주식시장으로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의 증시는 아직 외국 기업들의 상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코카콜라가 외국 기업에게 굳게 닫혔던 문을 여는 첫 외국기업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디언은 홍콩 이코노믹저널을 인용, 코카콜라의 제프 월시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의 홍보책임자가 “상하이 증시 상장 기회를 잡기 위해 중국 당국과 긍정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시장으로, 코카콜라에 앞서 런던증시에 상장된 HSBC와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생활용품 업체인 유니레버 등이 이미 상하이 증시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상하이소재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의 존 ?치 학장은 중국 증시에 첫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미국의 아이콘인 코카콜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를 계기로 아시아 증시에 상장하는 서구 기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 기업들의 본토 상장 허용 논의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아직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 언론들은 정부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시장 개설을 허용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 10월에 첫 상장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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