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 개인ㆍ단체, 아마추어 개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달 24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둔 박인비는 이번까지 3주 연속 경기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상금왕 타이틀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KLPGA 상금왕에 오른 김하늘은 올해 첫 출격인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하늘과 박인비는 이번 대회 단체전 한국 대표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스코어 합계가 한국 팀 성적이 된다.
올해 KLPGA 투어 '슈퍼루키'로 기대를 모으는 김효주(18ㆍ롯데)도 김하늘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로 2013년을 시작한다. 김효주는 혼다 타일랜드 대회 준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가른(18ㆍ태국)과 10대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김효주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뒤 프로로 전향해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허윤경(23ㆍ현대스위스), 양수진(22ㆍ정관장)과 지난해 대회 우승자 펑산산(중국) 등도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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