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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m 세계신 깬다… 볼트 자신만만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7ㆍ자메이카)가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볼트가 오는 10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100m에 관해 “기술적으로 완벽해야 하고 날씨 등 조건도 좋아야 한다”고 단서를 달면서 “이를 해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m 세계기록은 가장 깨뜨리고 싶은 것”이라며 특히 “19초 안으로 진입하는 매우 특별한 일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내겐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 목표는 계속해서 금메달 행진을 벌여 2016년 올림픽까지 달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육상에서 남자 100m, 200m와 400m계주 금메달을 2연패하며 살아있는 전설이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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