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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0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명 선정

대전시는 제20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로 수출부문에 파미 황석용 대표를 선정하는 등 6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파미는 첨단과학기술분야로서 각종 부품의 납도포 최적화를 위한 인라인납도포 검사기를 개발, 제조해 세계 글로벌시장에 1,000대이상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오동호 충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오교수는 에너지, 진동, 제어, 정보기기 관련 논문 24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31편 이상을 등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계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했다.

벤처기업부문에서는 씨에이치씨랩 차형철 대표가 선정됐다. 차 대표는 연구기관 실험실 작업대 생산을 국산화했고 생물안전작업대 개발연구에 4년간 10억원을 투자해 해외수출을 통한 국부창출에 기여했다.

산학협동부문에는 김영국 충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충남대 IT분야 산학협력을 총괄하면서 다수의 특허출원,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에 앞장서 산학연 기술개발에 선도했다. 또한 다양한 산학협력과제 및 산학협동 강화를 통한 대내외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강난숙 대전소비자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강 회장은 1980년부터 34년간 지역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등 소비자활동에 적극 활동했고 건전 상거래 질서 및 물가 가격안정 유도 등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농업부문에는 장동경관농업추진위원회가 단체 선정됐다. 이 단체는 장동 삼림욕장, 황톳길과 연계하여 경관농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고 ‘장동어사마을 소망길’을 주제로 2013년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장동지역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대전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대전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지역 최고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상으로서 지난해까지 총 10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은 오는 1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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