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2013 서울마을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선 육아·환경·도시농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을을 꾸려나가는 사례가 소개된다. 육아문제와 관련 은평구 생태육아공동체·마포구 성미산마을 학교·성동 맘플, 환경 문제와 관련 중랑 마을넷·독산 에코마을·씨알주택 협동조합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각 마을의 창작체험 행사도 열린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모기동 문화발전소의 도예, 문래예술공방의 공예, 서대문구 문화마을의 설탕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청년마을활동가들이 주도하는 미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마로니에 공원 새 단장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0년간 대학로의 상징으로 자리를 지켜온 마로니에 공원이 재정비를 마치고 27일 다시 개장한다. 종로구는 2010년부터 재정비 사업을 해왔다. 이번 재정비로 마로니에 공원 부근의 예술가의 집, 예총회관, 아르코미술관, 극장 등을 가로막던 담이 헐려 하나의 광장을 이루게 됐다. 이로써 마로니에 공원의 면적은 기존보다 2배 가까운 9,100㎡로 확대됐다. 야외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3,000㎡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됐다. 개장식은 2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강남구 사회복지박람회 개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원2동 마루공원에서 ‘2013 강남구 사회복지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지역의 32개 복지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노인생애체험, 전통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나눔 바자도 열려 수익금을 기부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도 인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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