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등지에서 2012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 선발대회 및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등 2012년 호주오픈을 대비한 ‘기아차 호주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호주오픈에서 경기장 내 볼 공급 등을 담당할 볼키즈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열린 예선에는 8,000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렸다. 영어능력테스트 등을 거쳐 200명의 유소년이 예선을 통과해 8~9일 결선이 진행됐다. 호주테니스협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가 참관하고 체력테스트, 볼처리 능력 등 실기 테스트가 열렸으며 상위 20명이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1월 열리는 2012 호주오픈에 볼키즈로 참여하며, 호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기아차는 내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 오픈에 출전할 아마추어 한국 대표 선수들도 선발했다. 테니스 동호인 및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00여개팀의 2,000여명의 테니스 마니아들이 7개 부문의 대회에 참가했다. 기아차는 본선에 올라온 선수들 중 각 부문 1위에게는 호주오픈 관람권을, 2위에게는 100만원, 3위 팀에게는 60만원을 상금으로 증정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선물했다. 특히 대학 동아리부 우승자는 ‘2012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세계 아마추어 테니스 고수들과 실력을 겨루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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