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패션은 비치룩이다. 휴양지에서나 입을 법한 패션이 거리를 점령할 전망이다. 해변가를 걸을 때 멋스런 핫팬츠나 비치롱드레스가 그것이다. 패션업계는 각선미를 드러내는 쇼트 팬츠를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섹시진'의 대명사 게스는 파스텔 컬러의 쇼트 팬츠와 웨지힐의 비치룩을 제안했다. 컬러마저 사랑스러운 라이트 퍼플, 라이트 블루, 민트, 화이트의 쇼트 팬츠는 휴양지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돋보일 수 있다. 날씬한 착시 효과를 주는 게스답게 이 제품 또한 옆선에 V자의 트임과 스티치 효과를 줘 다리가 더 길고 슬림하게 보이도록 한다. 게스 측은 "하체가 굵은 사람도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상의는 프릴이나 소매가 넓은 루즈한 화이트 셔츠를 연출하면 여성스럽게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쇼트 팬츠에는 발을 드러내는 샌들형의 슈즈가 어울린다. 특히 앞굽과 뒷굽이 이어진 웨지힐은 각선미를 훨씬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물론 키도 커보인다. 게스 슈즈의 스트랩 웨지힐은 부드러운 가죽과 가벼운 코르크 소재로 제작돼 내추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웨지힐이 걸을 때 부담을 줄여 오래 신어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준다. 발을 감싸는 스트랩이 걸을 때 착화감을 높여준다. 스트랩 웨지힐에 마린룩으로 코디네이션하면 여름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다. 화이트 쇼트 팬츠와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를 매치하면 시원한 연출이 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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