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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 일본리그 베스트11에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21ㆍ아이낙 고베)이 2012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나데시코 리그 2012 시상식에서 베스트11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일본에 진출한 지소연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즌 베스트11에 뽑히면서 유일한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일본 무대 데뷔와 함께 정규리그 8골(6도움)을 뽑아냈던 지소연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4골(7도움)을 넣어 팀의 리그 2연패에 일조했다. 또 리그컵에서는 3골(2도움)로 팀의 준우승을 이끄는 등 올해 통산 7골 9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베스트11에 들어 기쁘지만 올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면서 “내년 시즌 (다른 리그 이적 등)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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