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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유는

미디어 트레이닝<br> 태윤정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유는 미디어 트레이닝 태윤정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정치가 TV안으로 들어왔다. 민감한 사회적 이슈는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으레 다뤄지기 마련. 그들을 통해 스타 논객도 태어났다. 민주노동당의 노회찬 의원, '거성' 전원책 변호사 등이 그 사례들이다. TV는 선거에까지 마땅히 영향을 준다.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미남 변호사 오세훈 씨는 불과 10여 일만에 맹형규, 홍준표 의원을 누르고 한나라당 후보가 된 데 이어 여당 후보까지 물리치고 거대 도시 서울 시장으로 당선됐다. 'KBS 심야토론', '염재호의 시사진단' 등 수많은 토론 및 시사 프로그램 작가를 지낸 저자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TV의 문법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정치를 풀어가야 하는 이른바 '텔레폴리틱스'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한다. 소파에 기대 편한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출연한 정치인 역시 편하면서도 지적이고, 유연하면서도 단호한, 자신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대화를 하길 원한다는 것. 저자는 잘 생긴 외모에 부드럽고 재치 있는 화술을 선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미디어 트레이닝의 성공 사례로 들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미디어 트레이닝의 요령은 이렇다. '대중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밀가루가 아닌 자장면처럼 보여야 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것은 절대 금물. 스파게티든 쫄면이든 대중이 받아 먹을 수 있도록 전달해야지 요리 재료만 전해준다면 '이걸 갖고 뭐하라는 거야'라고 짜증내기 마련이라는 것. 여기에 TV 연설의 3대 요령인 '쉬운 말 사용하기', '결론 먼저, 부연 설명은 뒤에', '3~5줄로 말하기'와 방송토론 준비의 ABC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았다. 입력시간 : 2007/09/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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