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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대 여성 재벌 화려한 인생 막내려

수천억원대 자산가 우잉 총재<br>불법자금 조성 혐의로 쇠고랑


수 천억원 대의 개인자산을 가진 중국의 20대 여성재벌 우잉(吳英) 본써(本色)그룹 총재가 가짜어음 발행 및 불법자금 조성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둥양(東洋)시 공안부는 본써그룹 12개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불법자금 조성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고 우 총재를 전격 구속했다. 올해 26세인 우잉은 둥양시에서 태어난 농촌출신 여성으로 작년 10월 혜성처럼 등장해 100개의 점포를 사들이고 몇개월 사이에 무역, 자동차서비스업, 광고, 통신, 호텔 등 12개의 계열회사를 만들고 1억위안의 자본금으로 지주회사인 본써그룹을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불과 몇 개월만에 38억위안(약 4,585억원)을 벌어들이며 중국 경제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우잉의 자금출처에 대한 설이 분분했다. 선물시장에서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에서부터 이우(義烏), 원저우(溫州) 등의 부호들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설, 밀수ㆍ마약ㆍ무기판매 심지어는 아시아 어느 국가의 군벌 유산을 상속했다는 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최근 사업이 주춤해지면서 자금흐름이 막히자 막대한 자금출처가 불법 고리자금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그녀의 화려한 인생역전 드라마도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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