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대한민국 법조인이라면 아시아 법률 시장을 주도하는 데 아무 부족함이 없다"며 "아시아 법률허브를 목표로 내년 초 서울국제중재센터를 설립해 그동안 싱가포르나 홍콩으로 가야했던 중재사건을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법조 환경에서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기존 송무 중심에서 탈피해 기업에 법률 자문을 늘리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이조 변호사(고등고시 3회)는 이날 제43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한국법률문화상은 우리나라 법조계 최고 권위의 상"이라며 "법조실무나 법률한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와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큰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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