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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親朴 해임안 추진등 鄭총리에 칼날

'세종시 입법예고' 앞두고 거센 반발<br>민주·친박 "오만이자 독선·무모한 일" 비판<br>친이선 섣부른 논의 자제 주문등 신중 행보

SetSectionName(); 野·親朴 해임안 추진등 鄭총리에 칼날 '세종시 입법예고' 앞두고 거센 반발민주·친박 "오만이자 독선·무모한 일" 비판친이선 섣부른 논의 자제 주문등 신중 행보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임세원기자 why@sed.co.kr

"입법예고는 몽니이자 오만이고 독선입니다." 정부의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하루 앞두고 야당과 여당 내의 친박근혜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총리해임건의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 곧바로 제출하는 것을 비롯해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막고 6ㆍ2 지방선거에서의 심판론까지 꺼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 오면 통과될 수 없는 법을 입법예고하는 것은 몽니이고 오만이자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을 당장 2월 임시국회 때 제출하겠다면서 압박했다. 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후 제출하려던 총리해임건의안과 관련, "2월 국회에서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6월 지방선거 심판론도 제기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정부가) 순리와 절차와 국민여론 수렴 없이 마구잡이로 밀어붙인다"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현 정권의 불통과 속도전 등 2대 고질병을 국민의 힘으로 과감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내 친박계도 반발했다. 친박계의 칼날은 정 총리를 직접 겨눴다. '친박계 대변인'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총리의 입법예고 자체가 무리수"라면서"왜 국무총리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치권에 소용돌이를 부추기나"라고 비판했다. 세종시 마찰을 우려해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하지 않던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앞으로는 적극 참여해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그는 지난 25일 강북지역 대회에서 "세종시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한나라당은 큰일 난다"며 20분간 수정안 반대론을 펼쳤다. 반면 친이명박계는 섣부른 논의를 자제할 것을 주문하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일전을 벌여왔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친이계인 차명진ㆍ진수희 의원과 스위스를 방문하며 침묵했다. 대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법안을 토론하기에는 아직 당의 분위기는 성숙되지 않았다고 보고 특별한 요구가 없는 한 토론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친박계 의원은 "친이계가 이미 할 말은 다 해놓고 토론을 자제하라는 것은 뭐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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