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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장쯔이에게 해변 사진은 종이 족쇄와 같은 것"


"장쯔이에게는 해변 사진이 종이 족쇄 같은 것이 아닐까요." 영화 '매란방'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홍콩 배우 리밍(여명)이 함께 출연한 장쯔이의 최근 논란을 일으킨 해변 사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밍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매란방'의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에서 "극 중 매란방의 삼촌인 경극 배우에게 종이 족쇄가 채워지는 장면이 있다. 이 족쇄는 배우들의 자유나 선택권 이 제한당하는 것을 상징하는데 배우로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상황을 자주 겪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쯔이의 경우에는 최근 해변 파파라치 사진이 종이 족쇄가 아니었을까"라며 "나는 집의 커튼을 열어두었는데 파파라치들이 집 안 내부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이 퍼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장쯔이는 지난 1월 미국인인 애인과 함께 해변에서 노출이 심한 상태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으로 배포돼 곤혹을 치른바 있다. 장쯔이는 리밍의 파파라치 사진 언급에 대해 매우 당황하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 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연출자인 첸 카이거 감독은 "두 사람을 대신해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나는 신분이 달라서 이런 경험을 못했지만 리밍과 장쯔이에게는 항상 파파라치가 따라 다닌다"며 "하지만 두 사람은 항상 그 상황에 대해 여유 있게 대처한다. 두 배우가 그들에게 화내는 경우를 한 번도 못 봤다"고 답했다. 영화 '매란방'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경극을 공연할 정도로 '경극대왕'의 칭호를 부여 받은 실존 경극배우 매란방의 일대기를 다뤘다. 리밍이 매란방 역을, 장쯔이는 그가 사랑한 여인 맹소동을 연기했다. 오는 4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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