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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0년, 주거 패러다임 바뀐다] 현대산업개발

공간 자유롭게 바꾸는 신기술 자랑

현대산업개발은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아이파크시티 조감도.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76년 창립 이후 전국에서 34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민간 건설사 중 최대의 주택공급 실적을 자랑하는 건설사다.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와 경기 수원시 '아이파크시티' 등 복합단지개발, 민간도시개발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온 이 회사는 올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는 2016년 창사 40주년을 앞두고 '비전2016'을 선포한 것이다.

비전2016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닌 '잘 짜인 성장(Organized Growth)'를 지향한다.

주력분야인 주택사업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평면개발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하우징',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라이브러리 하우스' 등을 개발해 실제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467건의 평면 디자인 관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 중 최다 규모다.

또한 지난해 에너지 30% 절감 기술개발을 완료해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수원아이파크시티2차에는 에너지효율을 높여 관리비를 절약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공용시설용 전력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와함께 강점을 보이고 있는 도시개발사업ㆍ주택ㆍ사회간접시설(SOC) 등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 등 플랜트 분야로 재진출 하는 한편 비주택ㆍ비건설 부문에 대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 북항대교 건설 공사는 이 회사가 지닌 토목 분야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다. 지난 2007년 착공한 북항대교는 총 3,331m에 달하는 대형 교량으로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게 된다.

이 중 사장교 구간은 1,114m에 달해 인천대교에 이어 국내 2번째로 길다. 사장교는 일반 현수교와 달리 주탑에 걸린 케이블이 교량의 하중을 견디는 방식이어서 고난이도 공사로 분류된다. 북항대교의 주탑은 일반 건축물 65층(190m)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민자 SOC사업분야에서 기획과 개발역량을 강화해 미래 수요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하는가 하면 수도권고속직행철도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하는 등 SOC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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