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GTX는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도권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A 노선 뿐 아니라 B와 C 노선도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GTX 3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A노선(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을 먼저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 노선은 B/C(비용대비 편익비율·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가 1.33으로 나왔고, 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은 각각 0.33, 0.66으로 나왔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고양~삼성 36.4㎞ 구간, 송도∼청량리 48.7㎞ 구간, 의정부∼금정 45.8㎞ 구간 등 3개 노선의 총사업비는 11조8,000억 원이다. 총 공사비 가운데 민자가 50%인 5조9,115억(50%), 국비가 4조4,335억 원(38%), 지방비가 1조4,779억 원(12%)으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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