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설립된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42명이 수료했고 24명이 IT 전문기업에 취업했다.
희망 앱 아카데미 7기 교육생들은 다음달 24일부터 9월 19일까지 6개월간 주 5일 하루 8시간씩 SK플래닛의 모바일 앱 개발 전문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SK플래닛은 참가자 1인당 2,200만원 상당의 교육비와 교재를 무료로 지원하며, 비전공자를 위한 입문과정부터 상용화 앱 개발을 위한 전문과정까지 모든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앱 상용화 프로젝트 기간을 대폭 늘려 실무 위주의 교육내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학력 인정자로 IT 분야에 창업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총 24명을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 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필요한 서류와 함께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SK플래닛과 서울시는 일대일 멘토·멘티 지정운영과 워크숍 등 기 수료생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업경험담 및 채용시장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교육생들의 취업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희망 앱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저소득층 청년에게도 IT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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