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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대외무역 규모 2조4,000억弗 될듯

중국의 내년 대외무역 규모가 올해에 비해 15% 늘어난 2조4,000억달러(약 2,18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중국 상무부는 광저우(廣州)에서 발표한 '추계 중국 대외무역상황 보고'를 통해 "2008년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세는 올해보다 다소 완화된 15%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상무부는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확대되면 내년의 미국경제 성장이 둔화돼 글로벌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무역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무역총액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2조1,000만달러를 기록,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무역국으로 부상하고, 3년 뒤인 2010년에는 미국마저 추월해 세계 최대 무역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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