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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에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지하철 4호선은 현재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연장된다.
2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광역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 지하철 4호선을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14.5㎞ 연장하는 방안을 국가시행사업으로 확정하고 창동 차량기지를 진접지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일대 17만9,578㎡에는 40~60층의 오피스와 컨벤션 기능을 갖춘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할 방침이다. 구는 차량기지 인근 도봉운전면허시험장(6만7,420㎡) 부지도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13년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강남에 비해 문화ㆍ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면서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넘치는 동북권 신경제 사업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4호선의 연장사업비는 총 1조1,000억여원으로 이 중 75%인 8,000억여원은 정부가 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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