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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스토리 탄탄하게 구성, 능력 적극 어필을

■ 입학사정관전형 마무리 전략은

입학사정관전형은 내신성적과 수능점수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잠재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갖고 있는 소질과 활동내용이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원을 결정했다면 활동실적과 제출서류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정리해둬야 한다.

올해는 가천대와 가톨릭대ㆍ단국대ㆍ서울과기대ㆍ세종대ㆍ성신여대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아주대 등이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보통 서류와 학생부로 3~4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실제 활동내용 등을 평가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아무리 화려한 실적이 많더라도 본인만의 독특한 능력을 자기소개서(자소서)에 매력적으로 나타내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며 "핵심 내용을 앞부분에 작성해 입학사정관이 관심을 갖도록 하고 문장은 평가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학생부 기재사항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서류평가 단계에서 학생부 기재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때문에 수험생은 학생부의 비교과 활동내용 가운데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교내 활동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 연관성 있는 분야를 작성하는 게 좋다. 이때 해당 활동에 대한 기록을 잘 정리해 제출하면 면접 단계에서 본인의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졌음을 어필할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소서다. 자소서에는 학교생활에 얼마나 충실했으며 목표로 삼은 전공을 위해 어떤 학업의지를 갖고 스스로를 발전시켰는지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구성은 하나의 스토리로 하는 것이 좋다. 성장배경이나 지원동기, 활동실적이나 노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면 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활동에 근거한 사례 위주로 작성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두루뭉술한 표현보다는 질문에 적합한 활동과 노력을 명시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첨삭이나 대필 등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이 자소서를 작성하게 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수험생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쓴 문장이나 어휘 등은 오히려 지원자의 자격요건을 의심하게 돼 불합격될 수 있으므로 자소서에는 거짓이나 자기를 합리화시키는 내용의 글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소서와 학생부 활동내용을 완전히 숙지해 면접단계에서 사정관의 돌발 질문에도 머뭇거림 없이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전년도 기출 문제나 예상 면접 질문을 미리 만들어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지원 동기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매년 묻는 질문이므로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와 자신이 어떤 소신을 가지고 지원했는지 등을 말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익히는 것도 좋다. 이때 전공에 대한 열의를 표현하면서도 달달 외워왔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질의응답 방식의 연습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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