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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동인시화, 매죽헌문집 완역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신경립 기자
최근 조선시대 시화문학의 효시가 되는 사가(四佳) 서거정의 `동인시화`(東人詩話)와 단종 복위를 꾀하다 처형된 성삼문의 유고집인 `매죽헌문집`(梅竹軒文集)이 나란히 완역됐다.
동인시화(다운샘 펴냄)는 성종 5년(1474)에 완성된 시화집으로 상권(71편)과 하권(77편)을 합쳐 총 148편의 시화가 수록돼 있으며 최근 한학자인 권경상씨에 의해 상ㆍ하 두 권으로 출간됐다.
매죽헌문집(심산문화 펴냄)은 원래 지난해 7월 성삼문이 문화관광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되면서 완역본이 나왔으나, 최근 한국전통문화학교 최영성 교수가 그 때 미비한 점을 보완해 다시 완결판을 선보이게 됐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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