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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커, 존디어클래식 3년 연속 우승

강성훈은 공동 12위로 개인 최고 성적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년째 존디어클래식 정상을 지켰다. 스트리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7,25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스트리커는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시즌 2승째를 거둔 스트리커는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올렸는데 이 가운데 3승이 존디어클래식에서 올린 승수다. 3라운드까지 2타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스트리커는 15, 16번 홀 연속 보기로 카일 스탠리(미국)에 2타차 역전을 허용했으나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이의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한 스트리커(1,673점)는 1,536점의 최경주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공동 19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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