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2일’ 글로벌 특집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코트디부아르 청년 와프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TV리포트는 한 공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2009년 ‘1박2일’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의 음악청년 와프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연단 계약이 끝난 후 자국으로 돌아갔다가 전쟁 통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2011년까지 한국내 공연 계약이 돼 있던 상태다. 이후 공연관련 계약이 만료돼 아닌카 공연단원 중 몇 명을 제외한 사람들이 자국으로 돌아갔다”며 “와프는 자국으로 돌아가 전쟁으로 인해 부상 당했다고 연락을 받았었는데, 담당자 현지 파견 결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프는 2009년 ‘1박2일’의 글로벌 특집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또한 2010년 6월26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아닌카 공연단원들과 함께 출연, 코트디부아르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열정적인 엉덩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KBS ‘1박2일’ 캡쳐)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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