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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수족관 물고기 구경도 '시원~'

[리빙 앤 조이] 수족관 물고기 구경도 '시원~'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물놀이나 스케이팅이 싫다면 시내 아쿠아리움에서 시원한 바다 속을 체험하는 것도 좋다. 파란 빛 수족관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더위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63 씨월드’와 삼성동 ‘COEX 아쿠아리움’ 모두 수 백 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수중 생물을 전시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 63 씨월드 국내 최초 수족관인 63 씨월드는 해양 생물들의 공연이 특히 볼만 하다.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바다표범과 물개가 농구, 그네타기, 링 통과 등 다양한 묘기를 보여주는 ‘바다표범쇼’ ‘물개쇼’를 비롯, 여성 다이버가 대형 수족관 속을 누비며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인어공주쇼’ 등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이 같은 공연이 매일 펼쳐지므로 굳이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 갈 필요가 없다. 다만 공연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가야 기다리지 않는다. 쇼 관람 시간을 포함해 전체 전시를 보는 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리므로 그 사이에 세 가지 쇼를 모두 볼 수 있게 미리 동선을 짜 가면 좋다. 추운 기후에 길들여진 남극 킹펜귄과 아프리카 펭귄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모습은 63 씨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니 놓치지 말자. 단체 관람이 많은 평일 오전 10~오후2시 사이는 피하는게 좋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전 세계 바다의 수중생물 600여종 4만여 마리를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해저터널이 최고 볼거리다. 게다가 머리 위를 지나다니는 상어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물이 하천을 이루기 시작하는 고산지대에서부터 아마존 열대 우림을 지나 강과 바다, 그리고 마지막 심해에 이르기까지 물의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동물들의 묘기는 없지만 물고기를 날쌔게 받아 먹는 상어를 볼 수 있는 ‘상어먹이주기(매일 오후 1시반)’ 다이버들의 물속 묘기인 ‘다이빙 퍼포먼스(주말)’ ‘수달 공개 식사 시간(평일 오후 4시)’은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전시장 사이에는 북극곰 사진 앞에서 얼음 비를 맞으며 극지방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찬 바람과 얼음 비를 한꺼번에 맞다 보면 어느새 어깨가 움츠러든다. 이곳에 갈 때는 출발 전 반드시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할인 이벤트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봤다면 당일에 한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 이후나 오후 4시 이후가 가장 한적하고, 주말 오후 12~3시는 피하는 게 좋다. 입력시간 : 2007/05/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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