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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개인 통산 세번째 슈퍼볼 우승 도전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35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0-2011시즌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전에서 뉴욕 제츠를 24대19로 물리치고 대망의 슈퍼볼 진출권을 따냈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이날 두 차례 패스를 받아 14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 등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지만 고비 때마다 팀 동료들을 격려하는 리더십으로 팀의 콘퍼런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 NFL 최다 슈퍼볼 우승팀 피츠버그는 이로써 7번째 빈스 롬바르디컵(슈퍼볼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내셔널콘퍼런스(NFC) 우승팀 그린베이 패커스와 오는 2월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 결전을 치른다. 2005-2006시즌 슈퍼볼 무대에서 쐐기 결승 터치다운을 찍고 MVP에 올랐던 워드는 지난 2009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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