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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비상경영체제 돌입

국내 유일의 선박 검사 대행기관인 한국선급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제 2도약을 선언한지 불과 1년 만에 ‘적자경영’으로 최대 위기에 놓였다.

한국선급(KR)은 1일 임직원 연봉 삭감, 사업축소 등을 골자로 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의 이번 비상경영체제 돌입은 해운ㆍ조선업계의 계속되는 불황으로 올해 대규모 적자경영이 불가피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선급은 이날 ▦전 임직원 연봉 5% 삭감 ▦사업성 예산 15% 절감 ▦불요불급한 사업의 합리화 등을 통해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9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대형 건물을 신축, 대전에서 본사를 이전했다. 한국선급 본사의 부산 이전으로 지역경제계는 조선, 해양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한국선급의 기업활동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지역 조선 해양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위해 지역경제계가 큰 공을 들였는데, 오자마자 적자경영 위기에 직면해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조속한 경영정상화로 지역경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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